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작과의 기묘한 산책 (문단 편집) === 주인공 === * '''강예나''' 작품의 여주인공. 25세, 159cm이며 작가에 따르면 화려한 미인인데 안 꾸미고 다닌다고 한다. 휴서나의 산지기 아버지와 여동생 하나를 둔 장녀. 상냥한 성격이지만 성깔도 있고 자존심도 있다. 면류에 환장하는 편. 작중 [[냉면]]을 먹으러 가게 되자 속으로 환호하는 예나를 보노라면 진성 면덕후의 기질을 엿볼 수 있다. 정확히는 밀가루 킬러. 제국대학교 사회과학대 정치학과 수석 졸업자로, 1년 간 공무원 시험 준비 끝에 합격, 제국의 수도 한성에서 3시간 떨어진 라이츠빌 시의 시청 민원실에서 일하는 말단 공무원[* 일종의 국가직과 지방직 차이인지는 몰라도, ~~행정고시?~~ 급으로는 말단이 아니었다. 민원실 근무자 중 짬밥은 말단이지만 계장급.]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높으신 분들]] 일에는 끼지 말고 조용히, 안정적으로 돈을 벌다 은퇴, 세 가족이 평안하게 살아가는 게 목적이었다.[* 이는 미하엘과의 과거에서 크게 데인 경험과도 관계가 깊다. 후술.] 공무원을 택한 것도 안정적이고 괜찮은 급료가 나오는 탓으로, 근무지가 시골이라 한가해서 만족하는 편이었다. ~~추운 것 빼고~~ 매구에게 당할 뻔한 것을 계기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대학 선배이자, 첫사랑인 미하엘 에드윈 쇼어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미하엘에 의해 일반 공무원임에도 특수국으로 끌려왔는데, 미하엘이라면 치를 떤다. 미하엘의 불친절한 태도까지 겹쳐 까마득한 위치인 특수국장인 그에게 대들어, 반려되었지만 사표까지 썼을 정도. 그리고 한성 상경 첫날, 두 건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범인인 매구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고 끝내는 밤길에 마주치는 상황까지 이른다. 거기다 두 번째 만남에서 그의 요청에 따라 이름을 가르쳐준 것이 알고 보니 매구식 청혼이라 상경하자마자 매구를 홀린(?) 여자로서 특수국의 주목을 받고, 이후 몇 번이나 매구에게 납치-미하엘이 구출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이 와중에 온도 조절 특수능력자임이 밝혀져 특수국에 완전히 코가 꿰인다.[* 본래 제국법에 따르면 특수능력자는 어릴 때부터 훈련을 거쳐 반드시 특수국에 소속되어야 하는데, 예나는 이를 숨긴 채 성장. FM대로는 '''반역자'''가 된다. [[어른의 사정]]으로 유야무야 넘어가지만.] 이후 아버지가 제국기사단장 겸 렌칸토 후작의 신분으로 복귀하며 졸지에 후작 영애+특수능력자로서 지위가 급상승.[* 작가 공인 작위보단 직함이 중요한 세계관이라, 영애나 레이디보다는 보통 강예나 수사관으로 지칭.] 이 때 알렉스가 어머니의 원수이자, 과거에 이미 자신을 찍었다는 것도 함께 알게 되었다. 거기에 그녀의 안위 문제와, 제국의 후계 문제 등 상황이 얽혀 그 끔찍해하던 미하엘과 정략결혼을 하게 될 상황에 이른다. 이에 도망까지 생각했지만 매구의 위협과 가족의 안위를 생각해 결국 남게 된다. 여기에 선상 사건에서 그녀를 눈여겨본 아멜란트 대공 매현 경도 그녀에게 청혼하며, 국외로 보내긴 아까운 인재라는 여론이 형성.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혈통의 영향[* 예나의 외가 쪽인 렌칸토 혈통은 용공에 대적할 수 있는 혈통이라고 한다.]인지 용공의 화염이 통하지 않는데, 그래서 요물인 늑대 라파엘 카펠로에게 찍혀, 새 아멜란트 대공이 된 그도 청혼(...) ~~그래서 예나는 이놈이나 저놈이나 자기가 만만하냐고 하소연한다~~ 이에 해당 에피소드 제목 그대로, 예나는 '세기의 신부'감으로서 국내외에 유명해진다. 이는 예나의 대학 시절 루머를 덮고, 인지도가 없던 그녀를 황실에 어울리는 신부로서 이미지메이킹하고자 하는 황실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었지만, 이들 둘 탓에 판이 과하게 커진다(...) 라파엘의 청혼을 계기로 예나는 짜증이 폭발해 즉각 신문을 태워버리기까지 했다.[* 그걸 미리 예상했다가 창문을 열어 재를 날려보내는 미하엘의 담담함이 백미.]. '요물 둘에 인간 둘, 미친놈 둘에 정략결혼 둘' 이라며 한탄하는 걸 보면 확실히 예나 팔자도 기구하다. 어찌됐든 인간 중 최고 신랑감 둘과 요물 중 최고의 수컷 둘(?)을 낚은 마성의 여인. 예쁘고 상냥한데 능력까지 좋으니, 아마 소문이 없었다면 제국대 재학 시절 퀸카로 군림했을지도 모른다. 그간 애매하게 언급되던 둘 간의 과거는 혼담을 계기로 조금씩 밝혀졌다. 과거 썸 혹은 연인 관계였으나, 갑작스레 그가 학교에서 사라졌다. 당시 그녀에 대해 악질적인 소문[* 미하엘은 예나에게 관심이 없는데 예나가 억지로 들러붙었다는 식으로.]이 돌기 시작했어도 예나는 버티고 돌아온 미하엘을 반겼으나, 미하엘이 선을 그으며 소문이 기정사실화.[* 예나는 몰랐지만 미하엘의 황족 및 백작 신분이 알음알음 알려져 있었고, 추종자도 많았던 탓인지 두 사람의 문제임에도 제국대 출신치고 그 소문을 모르는 이가 없었다.] 재학 중에도, 졸업 후에도 선후배와 교수를 안 가리고 그 얘기를 예나 본인에게 대놓고 하며 그녀를 우습게 만들 정도. 설령 사실이었다고 해도 본인 앞에서 쫓아다녔다, 권력에 미쳤다, 악바리 등의 소리를 자연스레 하는 걸 보면 그들의 몰상식과 무례함은 도를 넘은 수준이었다. 특히 남학생들은 미하엘의 추종자라서 그녀를 멸시하거나, 적당히 권력만 있으면 넘어올 만한 여자로 봐서 더욱 그녀를 괴롭혔다고.[* 그러나 그 와중에 말싸움은 예나가 다 이겼다(!!!)] 황후의 조카 엄미소와 제린의 살롱에서 그녀를 모욕한 남자는 예나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었는지 미하엘에게 여과 없이 보여주는 도구. 초반에 로맨스가 실종된 이유는 주인공인 예나의 시선이 이렇듯 미하엘에게 차가울 수밖에 없는 탓인 듯. 그러나 여기에 미하엘 본인의 자의는 없었으며, 황제가 직접 나서 둘을 갈라놓은 것이 밝혀진 탓에 그녀의 원망도 갈 길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며 조금씩 옛 감정이 살아나는 듯. * '''미하엘 에드윈 쇼어''' 작품의 남주인공. 등장과 작품 초반만 해도 서브 남주인공인 매구가 훨씬 자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회차가 지날수록 동정표가 우세하다. ~~그만큼 보는 사람 안타까울 정도로 신명나게 구르고 있다~~ 30세. ~~작가 왈 계란 한 판~~ 183cm. 휴서나 백작위를 갖고 있으며, 황제의 동생이자 최연소 황제폐하 직속 특별수사국 국장. 상당한 미남이지만 과묵하고 속을 알기 힘든 성격. 그럼에도 의외로 막내동생(!!) 언론 노출을 자제했기에 그에게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았던 예나는 그가 백작인 것도, 국장인 것도, 황제의 동생인 것도 몰랐다. 특수국 발령 직후에도(...) ~~이건 좀 심한...~~ ~~이건 그냥 관심이 쥐뿔만큼도 없는거라고 봐야한다.~~ 라이츠빌에서 요물에게 당할 뻔한 예나를 구해주며 재회한 후, 일반공무원인 그녀를 특수국장 직권으로[* 정확히는 직권 남용이었다(...)] 특수국으로 강제 영입하여 한성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그녀에게 시종일관 까칠하게 굴어 결국 예나가 폭발한 후에야 제대로 대해주게 되었다. 예나와의 사이에 모종의 과거가 숨겨져 있는데 이것이 이 까칠한 관계의 원인. 모든 사건의 원흉(...)이라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예나의 이후 행적과 그녀로 인해 벌어진 [[나비효과]]를 생각하면 후대 역사에선 신의 한수로 불릴 지도 모른다. 예나 본인이야 파란만장해졌지만. 어쨌든 예나가 위험해질 때마다 제때 다 구해왔기도 하고. 황실 직계의, 요물을 꿰뚫어볼 수 있는 자색 눈을 가졌으며[* 요물은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특수능력은 전투 특화. 항상 현장에서 뛰며 요물 즉결처분에 앞장서고 있다. 이 전투능력은 제국 최강으로서, 공공연히 '제국의 [[인간병기]]'로 불리는 수준이다. 알렉과 같이 두면 그야말로 최강의 창과 방패. 매구 알렉산더 하이니케에 대해 유독 싫어하는 티를 낸다.[* 예나를 탐내는 탓.] 그리고 항상 엄청난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예나 말로는 전부 자신보다 유능하고 빠르게 처리하고 있을 거라고. 실제로 작중 쉴 새 없이 사건이 터지는데, 거의 모든 사건을 본인이 직접 떠맡아 처리하면서도 예나를 빈틈없이 지키는 걸 보면 강회인에 필적하는 굇수일지도 모른다. 예나의 대학 선배이자 첫사랑이고, 예나에게는 결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수려한 외모, 젊은 나이에 특수국 국장이고, 또한 예나의 고향인 휴서나의 백작이며, 황제의 동생이며, 제국의 가장 큰 적인 용공의 날개를 뜯어내는 등 대단한 사람이다. 제국 내 1등 신랑감이나, 본인은 오로지 일편단심 예나만을 바라본다.[* 미하엘의 모든 행적의 기반은 황실 일원이자, 예나를 사랑하는 남자라는 데서 시작된다.][* 이건 자업자득이다. 상술한 루머를 조장, 방치하여 예나의 학창시절을 지옥으로 만들었으므로... 이후 본의가 아니었음이 밝혀지지만.] 예나의 능력이 밝혀진 후, 직접 휴서나 산으로 강회인을 찾아가 이를 빌미로 협박(?)하여 용공에 복수할 카드로서 렌칸토 작전을 제안받고, 이를 계기로 하여 제국의 손꼽히는 기둥인 그를 다시 중앙 정계로 복귀하게 만들었다. 어릴 적부터 황족으로서 언론 및 정치계를 상대해온 탓에 사실 상당한 수완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그를 눈여겨본 황제는 자식 대신 그를 차기 황위계승자로서 눈여겨보게 되고, 예나의 안위를 걱정하는 강회인과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그토록 사랑하지만 자신을 미워하는 예나와 정략결혼이 추진되기 시작한다. 평생 맘 편하게 살아본 적이 없지만 이때의 소화불량은 보고 있기 안쓰러울 정도. 이 결혼을 피할 수 없게 되자 예나에 대한 사죄이자 보상으로 능수능란하게 언론을 다루어 그녀의 악성 루머를 덮고 좋은 규수로 이미지를 바꾸어간다.[* 이 과정에서 그가 없는 자리에서 예나가 들은 소리들을 직접 듣게 되어 죄책감이 더욱 커지고, 이는 휴서나 산에서의 허깨비로 구현되었다.] 이에 두 아멜란트 대공의 청혼까지 겹치며 판이 예상보다 커진 탓에 예나가 세기의 신부로 불릴 만큼 성공했지만 스트레스는 두배로 받았다. 예나 초점 중심의 소설 전개 방식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캐릭터. 여성층이 많은 웹소설에서 예나에 감정이입한 독자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지만, 그는 황제의 동생으로서는 너무 가혹한, 하지만 황제의 동생이기에 감내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항상 피해자다. 그러나 소설이 전개되면서 황제와의 대화[* 예나의 소문에 관해 '형 탓도 있다'며 비난했다.], 엄미소의 발언, 황제가 예나에게 사죄하는 장면 등이 나오며 과거 예나를 방치했던 이유가 밝혀지고 댓글창은 미하엘 동정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과거, 예나와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이가 맞았다. 이를 알게 된 황제는 미하엘에게 그만둘 것을 지시했으나, 미하엘이 거부하자 황명으로 휴학시켜 최전방 아이젠다움에 말단 병사로 쫓아보낸다. 언론의 주시 속에 성적조차 튀지 않게 조절해온 미하엘인데, 연애를 한다면 금방 언론에 오르내릴 게 뻔했기 때문. 더군다나 상대인 예나는 매구의 눈을 피해 숨겨 키운 렌칸토 혈통이었다. 언론이 주시하면 예나의 혈통까지 밝혀져 렌칸토 사태가 재조명될 것이 자명했기에. 낙동강 후퇴 급의 상황을 딛고 간신히 되찾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황제는 가차없이 동생조차 쳐낼 수 있어야 했다.[* 황제는 자세히 몰랐지만, 예나의 위치가 노출되어 알렉스가 찾아올 수도 있었고...] 이에 황제가 강경책을 쓴 것. '제 힘으로 돌아오라' 며 내쳐진 미하엘은 예나를 다시 보거나 아니면 죽거나 하는 자포자기적 심정으로 기지를 탈영, 용공에게 단독으로 쳐들어가 그 날개를 뿌리채 뜯어오는 역대급 공적을 세운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튀어선 안 될 황제의 동생이었기에, 그 공적은 감춰진 채 조용히 휴서나 백작위만을 받았다. 그리고 예나에게로의 접근은 여전히 금지되어 상기와 같은 루머가 퍼지는 걸 두 손 놓고 볼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러나 예나에게 미리 어떻게든 둘러대 언질이라도 주었다면 사태가 그 정도로 악화되진 않았을 것이기에, 이는 미하엘이 까여야 하는 부분. 사실 이마저도 황제가 함구령을 내렸었지만...] 까라면 까야 하는 게 그의 입장이고, 황제의 입장도 이해했기에 그는 이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이 소설에서 황권이 전혀 작지 않음을 상기하자. 여러모로 독자에게건 작가에게건 미친 듯이 굴려지는 캐릭터. 여담이지만 서른이 되도록 혼담 하나 없었던 것도, 황제의 자식이 어린데 숙부가 결혼함으로서 인지도가 높아지면 확실치 않은 후계 구도가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